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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오디먹는법(오디 효능, 보관법, 부작용)

by 오늘도오케이 2020. 6. 23.

오디 먹기 좋은 계절

뭐든 제철에 먹는 게 가장 좋다고 하죠. 맛도 좋고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다고요.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요즘, 몸에 좋은 제철음식을 먹고 건강을 챙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실감하는데요(오후만 되면 체력 방전...), 그래서 지금 이 시기에 맞는 제철음식을 먹어야지, 하다가 오디를 찾았어요. 오디는 뽕나무 열매이고, 영어로는 멀베리(Mulberry)예요. 베리류가 몸에 좋아서 많이들 먹잖아요, 오디 역시 베리류의 한 종류입니다. 

뽕나무 열매 오디 / 매일만나

오디 먹고 건강 챙기기 

단 맛이 나서 먹기에 좋은데다 풍부한 영양소로 몸에 좋은 오디. 흔히 말하는 '블랙푸드'의 한 종류로 더욱 주목을 받는데요, 5~6월이 제철이라 지금 먹기 딱 좋은 열매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디처럼 검은색에 가까운 보랏빛 도는 열매류에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다고 하죠.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데요, 항산화작용은 우리 몸 안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방지를 해줘요. 항산화 작용을 얘기할 때 꼭 나오는 활성산소. 왜 제거해야 하는 걸까요? 매번 '활성산소가 나쁜 건가보다..' 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찾아봤어요.^^ (활성산소는 우리가 음식을 먹거나 호흡할 때 등 일상생활 중에 계속 만들어지는데요, 산소의 가장 바깥쪽 궤도를 도는 전자가 8개를 유지하지 못하고 간혹 한 두개가 부족한 상태가 되는데 이것을 활성산소라고 해요.) 과도한 활성산소는 산화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세포조직을 산화시켜 염증을 유발한다고 해요. 그래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거죠. 항산화작용이라는 것은 이 활성산소에 전자를 건네줘서 다시 8개로 안정시키는 것을 말해요. (질병의 원인 제거죠)

항산화작용에 좋은 오디 / 매일만나

오디는 항산화작용을 해줄 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좋다고 해요. 눈의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하니 부모님께 드려야 할 효도음식이기도 한 것 같네요.^^ 불포화지방산 리놀산 성분이 풍부해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어서 고혈압 예방에 좋다고 하고요. 또한 가바 성분은 혈당관리에 효과적이라 당뇨병 관리하시는 분들께도 좋아요. 칼륨 함량 역시 높아서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밤에 라면 먹으면 오디 먹고 자야겠군요..) 철분과 비타민, 알라님,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들어 있어 빈혈예방에 효과적이고, 피부미용과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오디 싱싱하게 보관하는 법 

제일 좋은 방법은 조금씩 사서 바로바로 먹는 거겠지만^^ 오디가 사실 가까운 마트나 시장에서 자주 보이진 않는 것 같아요. 구입할 때 무르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구요, 7일 이내 먹을 오디는 흐르는 물에 헹구어서 씻은 후 먹습니다.

그 이상 보관을 하려면 물기를 뺀 후 소분해서 냉동보관하면 됩니다.(물기를 제거하지 않고 바로 냉동실에 넣으면 오디가 물러진대요!) 

오디 맛있게 먹는 법 

오디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물어봤어요. 오디를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 돌아온 답은 "그냥 먹어도 맛있어!" 오리지널이 최고인 법이죠.^^ 하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는 딸기를 쥬스로 만들고 잼으로도 만들고, 설탕 탄 듯 달고 단 수박도 화채 만들고 쥬스 만들고 하는 게 소소한 즐거움이잖아요? 그래서 그냥 먹는 방법 외에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봤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오디 / 매일만나



우유에 갈아 마시기(오디스무디,오디주스) 
흐르는 물에 씻은 오디 또는 냉동상태의 오디를 우유와 함께 핸드블렌더나 믹서기에 갈아서 마시면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오디스무디가 돼요. 꿀이나 연유를 약간 넣으면 단맛이 더 올라와 맛있겠죠.^^ 

오디스무디 만들어 먹기 / 매일만나

오디 자체의 맛을 즐기는 분들은 그냥 물+오디만 갈아서 드시기도 하고요(오디 자체에 단맛이 있으니까요), 우유 대신 요구르트에 넣어 갈아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또, 오디+물이나 우유를 갈아 마시는 것 외에도 바나나, 사과 등 다른 과일을 함께 블렌딩해도 맛있어요. 
 
오디청(액기스) 만들어 먹기 
오디와 설탕을 1:1 같은 양으로 넣고 열매를 으깨듯 잘 섞으면서 설탕을 녹여줍니다. 으깨진 오디를 항아리나 페트병 용기에 담고 한지로 덮어 고무줄로 묶어주고요. 오디는 수분이 많은 열매라 이 상태로 그냥 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에 두고 일주일 동안 틈틈이 잘 저어주는 게 좋아요.(밑에 가라앉은 설탕을 잘 녹여주기 위해) 2~3개월 사이 걸러서 먹으면 아주 맛있는 오디액기스가 되는데요, 얼음 동동 띄워 물에 타 마시거나 탄산수에 타 마시면 너무 좋겠네요.

오디주 만들기 
오디 1kg당 설탕을 100~200g 정도 넣어서 발효를 시킨 다음 소주(23~25%) 1.8리터 한 병 반을 붓고 3개월 간 숙성기간을 거칩니다. 그 다음 오디 과육은 꺼내고 3~6개월 숙성기간을 더 거치면 오디주 완성! 

오디잼 만들기 
오디 1kg당 설탕을 500g 넣고(2:1 비율) 15~20분 정도 끓이면 오디쨈이 만들어져요. 잼을 만들 때는 바닥에 붙지 않게 잘 저어주어야 한다는 점 주의해야 하고요. 

오디 부작용 주의하세요

오디는 찬 성질을 가진 식재료라고 해요. 그래서 몸이 찬 체질인 경우 너무 많이 먹지 않기를 권장해요. 몸이 찬 사람이 오디를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 복통 등이 있을 수 있어서요. 과도하게 섭취하지만 않는다면 몸에 좋은 성분이 너무 많으니까요, 한여름을 거뜬히 이겨낼 체력 준비를 위해 오디 열심히 먹어봐야겠어요! 

마치며,

오디와 비슷한 아이로 복분자가 있죠. 둘 다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검은빛이 돌아서 더 비슷한 것 같아요. 오디나 복분자나 몸에 좋은 건 마찬가지지만, 복분자는 딸기와 비슷하게 붉은빛이 돌고요, 오디는 검은색에 가까워요. 모양도 차이가 있고요. 

[좌]오디(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우]복분자 / 매일만나

우리 다들 무더위 + 코로나를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극강의 과제를 가지고 있는데... 건강 잘 챙기며 이겨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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